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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영화 '이웃집 토토로' 소개 및 줄거리

by 디싸운드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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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영화 '이웃집 토토로'
일본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영화 '이웃집 토토로'

 

 

영화 이웃집 토토로 소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8년 극장용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다. 1958의 일본을 무대로 한 판타지 작품으로 1988년 4월 16일에 일본에서 개봉된 후 약 80만 명의 관객 동원 수를 기록하였다. 개봉 다시 이웃집 토토로는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작품 반딧불의 묘와 동시 상영되었는데 제작 시에도 단독으로 제출한 이웃집 토토로의 기획서가 거절당한 후에, 제작자인 스즈키 도시오가 반딧불의 묘와 함께 제작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은 인터뷰에서 히어로도 히로인도 안 나오는 슈퍼걸도 안 나오는, 게다가 일본의 평범한 풍경을 무대로 한 영화는 엔터테인먼트로서는 성립이 안된다고 여겨지는 시대였기 때문에, 착상에서 만들 때까지 15년 정도 걸렸습니다. 일본의 풍경을 저는 발견했습니다. 저는 일본이라는 나라는 싫어했으니까, 그런 어릴 적의 저에게 일본의 풍경은 꽤 아름답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편지입니다라고 말했다.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한 자매와 시골 숲의 신인 토토로의 이야기를 다룬, 잔잔하고 훈훈한 판타지 영화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 등장인물

 

(쿠사카베 사츠키) 쿠사카베 가의 장녀. 12살의 밝은 성격의 소녀.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동생을 잘 챙기는 어른스러운 아이다. (쿠사카베 메이) 사츠키의 여동생. 4살이다. 숲에서 놀다 우연히 도토리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발견하게 된다. 그 나이 때의 발랄하고 귀여운 아이다. (쿠사카베 타츠오) 사츠키와 메이의 아빠. 도쿄에 있는 대학에서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두 딸들의 말을 그냥 넘기지 않고 하나하나 일일이 챙겨주는 자상한 아빠다. (쿠사카베 야스코) 사츠키와 메이의 엄마. 건강이 안 좋아서 옆 마을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칸타) 사츠키와 같은 마을에 사는 또래 소년.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수줍음이 많고 상냥하다. (칸타의 할머니) 사츠키네 이웃 할머니. 사츠키와 메이를 친손녀처럼 아껴준다. (토토로) 도토리나무의 요정 숲의 신이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고양이 버스) 고양이 모양의 버스. 땅 하늘 어디든 갈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고, 오직 토토로들에게만 그 모습이 보인다. (검은 먼지) 빈집에 사는 요정으로 마쿠로 쿠로스케라고 불리는 주먹 만한 크기의 검은 먼지.

 

영화 이웃집 토토로 줄거리&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1952년 5월의 어느 날, 상냥하고 의젓한 12살 초등학교 6학년인 사츠키와 장난꾸러기에 호기심 많은 4살의 메이는 아빠와 함께 도시를 떠나 아름다운 시골로 이사를 온다. 아빠는 도쿄의 대학의 비상근 강사이며, 입원 중이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엄마가 있다. 곧 퇴원할 엄마를 위해 공기 맑은 시골로 이사를 온 것이다. 숲 한복판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낡은 집을 보며 자매는 호기심으로 잔뜩 들뜬다. 6월의 어느 날, 사츠키가 학교에 간 뒤, 혼자 숲에서 놀고 있던 메이는 눈앞을 지나가는 조그맣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하고 뒤를 쫓아 숲으로 들어간다.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다 큰 나무 밑동으로 떨어지는 메이. 그곳에서 도토리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만난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서로가 신기한 둘은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다. 집에 도착한 메이는 사츠키에게 토토로에 대해 얘기하지만 사츠키는 믿지 않는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아버지에게 우산을 가져다 드리기 위해 마중을 나가고 기다리던 중, 잠든 메이를 업고 기다리던 사츠키의 옆에 토토로가 나타난다. 작은 연잎 하나로 비를 맞고 있는 토토로에게 우산을 건네준다. 우산을 빌려준 답례로 토토로는 나무의 씨앗을 건넨다. 어느 날 밤중에 사츠키와 메이가 눈을 떴을 때 씨앗을 심은 텃밭에 토토로들이 찾아온다. 이들은 씨앗이 자라나기를 기원하자 씨앗은 곧 싹을 띄우고 무럭무럭 자라서 큰 나무가 된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어느 날, 어머니의 퇴원이 연기되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불안해하는 메이는 혼자 엄마를 찾아 병원으로 떠났다가 길을 잃는다. 온 동네를 뒤졌지만 메이는 흔적조차 없고 사츠키는 애타게 토토로를 부른다. 토토로는 사츠키를 고양이 버스에 태운 후 메이를 찾아준다. 둘은 엄마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옥수수를 전달하고 아빠와 엄마가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토토로와 함께 전봇대에 앉아 엄마를 바라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 OST&괴담

 

이 영화는 직화도 훌륭하지만, 음악이 다 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한다. 히사이시 조의 이름을 세간에 알린 OST이다. 주제가인 토토로는 중독성이 엄청나서 한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돈다. 오월의 마을이라는 노래도 참 좋다. 메이와 숯검댕이라는 노래도 사랑스럽고 귀엽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노래를 듣다 보면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꼭 들어보길 바란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은 토토로는 무서운 괴담을 가지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에 유포되었다고 한다. 괴담의 내용은 사실 토토로는 저승사자로 사츠키와 메이 자매를 죽음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사츠키와 메이는 이미 죽었고 토토로만 자매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츠키와 메이의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고 결말부에 자매는 엄마를 만나지 않고 옥수수만 남겨놨고, 엄마가 병실 창문에서 중얼거리는 장면에서 사츠키와 메이가 죽었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고양이버스는 저승과 이승을 이어주는 수단이라는 말도 있다. 지브리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토토로가 죽은 영혼이라는 설정은 없다고 말했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 총평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자연과 인간, 가족의 따뜻한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 작품은 봐도 봐도 전혀 지겹지가 않다.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풍경과 빗소리, 풀 벌레 소리, 바람 소리 등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준다. 팽이를 타고 날아가는 토토로의 모습, 바람 소리와 함께 날아다니는 고양이 버스, 정류장에서 주인공과 함께 우산을 쓰고 있는 장면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다. 토토로는 정말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 같다. 비 오는 날 버스정류장에 서 있으면 토토로가 날 고양이 버스에 태워주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 주인공들의 움직임과 웃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해지는 영화임에 틀림없는 이웃집 토토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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