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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 로맨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소개 및 줄거리

by 디싸운드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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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 로맨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한국 멜로 로맨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소개

 
2004년에 개봉한 이재한 감독의 영화다. 2001년 일본 요미우리 TV에서 단막극으로 방연 된 '퓨어 소울: 네가 나를 잊어도'를 각색한 것으로 정우성,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 증후군을 앓게 된 여자 수진과 건축가 철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멜로 중에서 손꼽히는 명작이다. 흥행에도 성공하여 정통 멜로 장르로는 최다 관객인 256만 명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30억 엔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대히트를 기록하는 등 15년간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유지했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장인물
 

최철수(정우성) 노가다 십장이며 마초냄새 풀풀 풍기는 상남자다. 엄마에게 버림받고 대목장에게 맡겨지고 어릴 때부터 그 밑에서 목수일을 배운다. 베테랑 목수이자 노가다꾼이지만 머리가 좋아 건축사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는 수재다. 수진에게 콜라를 강탈당한 후 그녀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김수진(손예진) LG패션 남성복 팀장이다. 평소에도 건망증이 있었으나 유부남인 직장상사와 사귀다 버림받은 충격으로 점차 증세가 악화된다. 아버지가 건설회사 사장인데 아버지 회사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철수에게 강하게 끌리게 된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줄거리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지만 건망증 탓에 콜라를 두고 가는 수진은 다시 들어간 편의점에서 콜라캔을 들고 있는 철수와 마주치게 된다. 철수의 차림새를 본 수진은 그가 손에 든 콜라가 자기 것을 훔쳐간 것인 줄 알고 빼앗아 마셔버린다. 버스를 타려는데 지갑이 없는 걸 확인한 수진은 편의점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 편의점 점원이 지갑과 콜라를 건네준다. 그제야 자신의 오해인 것을 알게 된 수진은 철수를 찾지만 철수는 이미 떠나버린 상태. 이후 수진의 아버지가 맡은 건설현장에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철수를 우연히 보게 되고 그를 마음에 두기 시작한다. 어느 날 소매치기 당한 수진의 가방을 철수가 찾아준 것을 계기로 빠져들게 되고 수진은 적극적으로 그에게 다가간다. 둘은 포장마차에서 사귀게 되는데 빨리 결혼하고 싶어 하는 수진은 아버지에게 철수를 소개해주지만 결혼을 반대하며 일도 자르게 된다. 하지만 철수만 찾는 수진을 본 아버지는 결국 결혼을 허락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수진의 용기를 받은 덕인지 철수는 건축사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고 탄탄대로를 걷는다. 아내 수진의 권유로 자신을 버린 엄마를 용서하고 신혼집 마련을 위한 돈도 엄마의 빚을 갚는 데 다 써버린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행복한 신혼을 보내는 도중, 수진은 집안 내력이라는 알츠하이머 증후군을 27살에 맞이하게 되고 회사도 그만두게 된다. 건망증에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은 철수에게 헤어지자고 하지만 철수는 더욱 그녀를 정성껏 보살핀다. 그녀를 버렸던 유부남 회사 상사 영민은 다시 발령받아 돌아오고 가방을 가져다주기 위해 수진의 집으로 오는데 수진은 그를 철수로 착각하면서 연인처럼 대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철수는 그를 사정없이 때려버린다. 저녁 초대를 위해 오신 부모님들이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수진이 아픈 것을 알게 된다. 이 사건 이후 수진은 이혼 서류와 한 통의 편지만 남긴 채 강릉의 요양원으로 사라져 버린다. 요양원의 주소를 알게 된 철수는 자신을 몰라보는 수진과 재회하게 된다. 철수는 수진과 처음 만났던 장소로 그녀를 데려가 기억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함께 차를 타고 달린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총평

 
기억을 잃게 된다는 건 어떤 걸까?? 기억이 사라지면 사랑도 사라지는 건지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다. 27살에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선고받은 수진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다. 손예진과 정우성의 섬세하고 리얼한 감정연기가 너무 좋았다. 워낙 명대사가 많기도 한 작품이다.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이 대사는 아직도 많은 곳에서 회자되는 대사다. 그때 두 배우의 모습이 너무 이뻐서 더 유명해진 듯하다. 그리고 좋았던 건 뛰어난 영상미와 함께 거기에 딱 맞는 OST가 감정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거미가 부른 '날 그만 잊어요'는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 명작인 이유에 역시나 음악이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리즈시절의 두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영화다. 살아가는데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 내 머리 속의지우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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