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여운 여인 소개
1990년에 개봉한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감독은 이러한 로맨스물, 코미디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게리 마셜 감독이 연출했다. 리처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았다.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밝고 당차게 사는 매춘부 비비안과 부와 명예를 모두 가졌음에도 결핍된 삶을 사는 에드워드와 사랑에 빠져 인생 역전에 성공하는 신데렐라 스토리다. 이런 내용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당시 무명에 가깝던 신인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캐스팅되고 이 영화 출연 이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제작비의 30배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초대박을 터뜨린 작품이다.
영화 귀여운 여인 등장인물
에드워드 루이스(리처드 기어) 매력적인 독신남이자 재정이 어려운 회사를 인수한 후 분해해서 되파는 백만장자 사업가이다. 모스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베버리 힐스를 방문했다 호텔로 가는 길을 헤매던 중 비비안의 도움을 받게 되고 영업상 동반 파트너가 필요했던 에드워드는 비비안에게 일주일간 동행을 부탁하며 당차고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비비안 워드(줄리아 로버츠) 요란한 화장과 옷을 입고 거리에서 몸을 파는 매춘부이다. 길을 헤매는 백만장자 에드워드를 도와주며 일주일 동안 꿈같은 나날을 보내게 된다. 바니 톰슨(헥터 엘리존도) 품위를 중시하는 호텔 지배인, 비비안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필립 스터키(제이슨 알렉산더) 에드워드의 전속 변호사.
영화 귀여운 여인 줄거리
에드워드는 재정이 어려운 회사를 인수, 분해해서 다시 파는 사업가다. 진행 중인 모스 기업 인수 구상 차 할리우드에 사는 변호사 필립의 파티에 참석하고 투숙 중인 호텔로 가던 중 길을 잃고 헤매다 손님을 기다리던 콜걸 비비안의 도움을 받는다. 스스럼없고 순진무구한 비비안에게 신선함을 느낀 에드워드는 그녀와 하룻밤을 같이 지내게 된다. 다음날, 모스기업의 창업주가 에드워드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여자를 데리고 가라는 필립의 충고에 비비안에게 일주일 동안 고용 파트너를 제안한다. 에드워드의 제안을 수락한 비비안은 옷을 사기 위해 로데오 거리에 갔다가 한 옷가게 점원에게 천대를 받는다. 호텔로 돌아온 비비안은 호텔 지배인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에드워드의 전화로 호텔의 품위를 중시하는 지배인 톰슨의 비비안의 숙녀 수업에 최선을 다한다. 사업상 모임은 좋지 않게 끝난다. 힘들어하는 에드워드는 비비안과 대화를 하며 마음을 풀어간다. 에드워드는 자신이 후원하는 자선 폴로 경기장에 비비안을 데려간다. 비비안을 사업 스파이로 의심하던 필립에게 그녀가 매춘부인 사실을 밝히게 되고 그 약점을 이용해 비비안을 희롱한다. 호텔로 돌아온 둘은 이 문제로 싸우게 되고, 떠나려는 비비안에게 에드워드는 사과를 하고 두 사람은 그날밤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더욱 가까워진다.
영화 귀여운 여인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그렇게 약속한 일주일이 지나고 에드워드는 뉴욕으로, 비비안은 집에 갈 준비를 한다. 에드워드는 비비안에게 다시 만나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비비안은 거절한다. 에드워드는 제임스 모스가 인수합병에 서명하려는 걸 잠시 만류하고 대화를 나눈 후 인수합병이 아닌 투자와 회사 경영참여로 계획을 변경한다. 필립은 에드워드의 태도에 화가 나고 그의 호텔 숙소에 방문한다. 하지만 그곳엔 비비안만 있고 그녀를 창녀 취급하고 강간하려고 하지만 때마침 온 에드워드가 그를 쫓아낸다. 떠나려는 비비안을 에드워드는 붙잡지만, 비비안은 이 관계는 상처가 될 것이란 생각에 돈을 받고 떠난다. 집으로 돌아온 비비안은 매춘부를 그만두고 학교를 졸업할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룸메이트 키트에게 돈을 나눠주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을 한다. 에드워드는 체크아웃을 하며 톰슨에게 비비안에 대해 묻고 운전기사 데릴이 비비안을 배웅했다는 말을 전한다. 공항으로 향하던 에드워드는 리무진의 방향을 비비안의 집으로 바꾸게 했다. 거리의 노점에서 꽃다발을 사고 경적을 울려 비비안을 찾는다.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비상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그를 보고 비비안은 계단을 내려오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눈다.
영화 귀여운 여인 총평
귀여운 여인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많은 영화들 중에 가장 매력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로도 선정된 작품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줄리아 로버츠가 아닌가 싶다. 그녀의 순진무구하고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연기, 매력적인 미소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탄탄한 스토리와 영화의 장면과 잘 어울리는 OST가 한몫을 하기도 한 영화다. 아직도 노래가 나오면 자동으로 그 장면이 회상된다. 서로 결핍되어 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위로를 받고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누구나 한 번은 꿈꿔봤을 법한 신데렐라 이야기 혹시나 나에게도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관객들은 더 열광하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 귀여운 여인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