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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소개 및 줄거리

by 디싸운드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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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
한국 멜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소개

 

2001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한국 대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자리 잡은 영화다. 1999년 8월경 PC통신 시절 나우누리 유머란에 연재했던 인터넷 소설이 엄청난 호응에 힘입어 책으로 출판되었고 책을 기반으로 영화화까지 이르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담을 빗대어 연재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소설이다. 딱딱한 글씨보다 생동감 있는 연기와 엽기적인 그녀의 제목답게 전지현의 엽기 발랄한 모습이 찰떡같아 몰입이 잘 된 영화다. 21세기형 여성 캐릭터의 롤모델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영화는 아시아권에서 큰 히트를 쳤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등장인물

 
그녀(전지현) 나이는 23세. 숙명여대 재학 중이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시절 지하철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선로 근처에서 아슬아슬하게 몸을 못 가누걸 견우가 발견하고 지하철이 오기 전 가까스로 당겨 잡는다. 지하철에 탑승 후 그녀는 가발을 쓴 노인의 머리에 구토를 하고 견우와 눈이 마주치고 자기라는 말과 함께 기절한다. 과거의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엽기적이고 발랄하지만 내면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다. 견우(차태현) 나이는 24세. 어려서부터 공부에 관심은 없고 대학에 가서도 공부는 뒷전이고 친구들과 술만 마시고 다닌다. 그러다 어느 날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한 그녀를 도와주고 난 후 그녀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밝고 당당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의 아픔을 가진 여자란 걸 깨닫게 되고, 아픔을 치유해 주고 싶어 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줄거리

 
대학생 견우는 어느 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기는 길, 지하철역 선로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그녀를 발견하게 된다. 선로 옆에서 아슬아슬하게 술에 취해 비틀 대는 그녀를 견우가 지하철이 오기 전 가까스로 몸을 당겨 구해준다. 지하철에 타서도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데 비틀거리던 그녀는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할아버지의 머리 위로 구토를 한다. 그 후 견우와 눈이 마주치고 자기야라며 말하고 기절해 버린다. 졸지에 남자친구가 되어버린 견우는 그녀를 책임지게 된다. 기절한 그녀를 업고 모텔로 간다. 땀범벅이 된 견우는 기절한 그녀를 두고 샤워를 하다 갑자기 걸려온 그녀의 전화를 받게 되고 전화를 건 발신자가 경찰에 신고하며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유치장을 나온 견우에게 그녀가 전화를 하고 소리를 지르며 당장 만나자고 한다. 술집에서 안주도 멋대로 시키고 옆 테이블에 가서 깽판을 치고는 소주 석 잔 마시더니 울기 시작한다. 어제 사랑한 사람하고 헤어졌다 한마디 하곤 바로 기절해 버린다. 견우는 또 그녀를 업고 모텔로 간다. 곤히 자는 그녀를 바라보며 견우는 이 여자의 아픔을 치료해 주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그녀와 행복하고 엽기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던 견우는 갑작스럽게 그녀의 부모님을 만나게 되고 그녀를 만나지 말라는 통보를 듣게 된다. 그렇게 인연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그녀에게서 연락이 온다. 남자를 만나고 있으니 카페로 오라는 황당한 전화를 받고 견우는 결국 카페로 간다. 화장실을 다녀온 그녀는 견우를 찾지만 이미 떠나고 없다. 그러곤 맞선남에게 자기가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에 대해 말해 주고 떠났다고 전한다. 그걸 들은 그녀는 견우와의 추억과 미안한 감정, 애틋한 마음이 폭발하여 결국 자리를 박차고 견우를 찾아 나선다. 극적으로 재회한 둘은 이별 여행을 떠난다. 커다란 소나무 아래 서로가 쓴 편지를 타임캡슐에 넣어 묻고 2년 후 다시 같은 장소에서 만나 함께 편지를 열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그녀와 헤어진 후 허전함을 이길 수 없던 견우는 그녀와의 추억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한다. 그 소설이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영화로 제작하자는 제의가 들어온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그녀와 다시 만나기로 한 당일, 그녀는 오지 않고 혼자 타임캡슐 안에 있는 편지를 읽는다. 거기엔 그녀의 진심이 적혀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견우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고모의 부탁으로 소개팅을 나가게 된다. 그곳에 나타난 여자는 그녀였다. 견우의 고모가 사실 그녀의 죽은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였다. 그렇게 그녀와의 재만남으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총점

 
이 작품은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다시 봐도 재미있고 옛날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타임캡슐, 정동진, 교복을 유행시켰다. 한때 교복 입고 나이트 출입하는 게 유행이기도 했다. 그녀의 소개팅남에게 지켜야 할 10가지 수칙을 얘기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신승훈의 "I Believe"는 잊을 수가 없다. 이 노래를 들으면 머릿속에서 엽기적인 그녀의 장면들이 자동으로 떠올려진다. 아마 과장 조금 보태서 한국 영화 OST 중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이지 않을까 싶다. 전지현 그녀의 이름만 들어도 설렜던 시기가 있었다. 긴 생머리에 청순하면서도 털털한 이미지는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워너비 그 자체였다. 아날로그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영화인지라 투박하면서도 따스한데 그게 참 멋스럽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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