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 소개
영화 미녀와 야수는 1991년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다. 1991년 11월 13일 할리우드의 엘캐피탄 극장에서 첫 상영을 하였고, 디즈니의 30번째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다. 무서운 야수의 성에 갇히게 된 미녀가 나오는 동명의 프랑스 동화를 토대로 제작되었다. 아카데미 상에서 음악상과 함께 노래 미녀와 야수로 주제가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미국 내 박스 오피스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애니메이션에는 100만 장 이상의 스케치와 22만 6천 장이 넘는 셀로판지가 사용되었고 애니메이터와 미술가, 기술자 등 6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동원되었다.
영화 미녀와 야수 등장인물
(벨) 마을 제일의 미녀이며 독서를 좋아하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상냥하며 지혜로운 아가씨로 호기심도 많다. 아버지인 모리스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여린 면을 보여주고 있으나 야수에게 호통치는 강단도 볼 수 있다.(야수) 본래 인간 왕자였으나 이기적이고 거만한 행동에 마녀의 저주에 걸려 야수로 변해버린다. 벨과 함께 지내며 변화한다. (게스톤) 힘이 세고 무식하며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메인 빌런. 허세꾼에 근육머리에다 완전 마초. 벨에게 청혼하지만 거절당하자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벨에게 집착한다. (루미에) 마법에 걸린 시종으로 촛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며 능글맞다. (콕스워즈) 마법에 걸린 시종으로 쾌종시계 모습을 하고 있다. 다소 깐깐하고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포트 부인) 마법에 걸린 시종으로 주전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온화한 성격으로 야수에게 조용하게 충고할 줄 안다. (칩) 마법에 걸린 찻잔으로 포트의 아들이다. 벨이 성을 떠날 때 가방에 몰래 숨어들어 벨을 도와준다. (모리스) 벨의 아버지다. 발명가인데 발명품이 다소 기이하고 실패를 연발해서 마을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한다.
영화 미녀와 야수 줄거리
옛날 어느 먼 옛날 한 나라에 사는 왕자의 성에 누추한 차림의 노파가 찾아와 하룻밤 묵게 해 줄 것을 청하지만 왕자는 노파의 초라함을 비웃으며 그녀의 청을 거절한다. 그러자 노파는 아름다운 요정으로 변하고 21살 생일 이전까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어야만 사람으로 변하는 마법을 걸어 버린다. 야수로 변한 왕자는 자신을 사랑해 줄 여인이 나타나지 않자 모든 희망을 잃고 절망한다. 야수의 성이 있는 산의 아랫마을에 아름답고 밝은 소녀 벨이 발명가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마을의 유명한 사냥꾼 개스톤은 벨의 미모에 반해 막무가내로 구애하지만 벨은 그를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모리스가 발명품을 완성하고 대회에 나가기 위해 길을 떠난다. 가는 도중 길을 잃은 모리스는 늑대 떼에게 쫓기다 야수의 성으로 몸을 피하는데 야수에게 붙잡히게 된다. 벨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본인이 성에 남겠다고 한다. 티격대격 하던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마음이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느 날 야수의 거울로 아버지가 위기에 처한 것을 본 벨은 돌아가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야수는 그녀를 보내준다
영화 미녀와 야수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벨에게 청혼을 거절당한 개스톤은 그녀의 아버지를 정신병자로 몰아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이걸로 벨을 압박해 억지로 결혼을 하려고 한다. 벨이 마을로 내려오고 아버지가 정신병자가 아니란 걸 확인시켜 주기 위해 거울로 야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야수는 아주 상냥하다고 그에게 애정 어린 반응을 보이는 벨을 보고 그녀가 야수를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분노하며 야수를 처리해야 한다며 마을 사람들을 선동해서 야수의 성으로 찾아간다. 희망을 잃고 무력한 야수는 개스톤에게 당하기만 한다. 그러다 다시 돌아온 벨을 보고 개스톤과 싸우고 개스톤은 성 아래로 추락한다. 개스톤에게 치명상을 입은 야수는 벨을 바라보며 숨을 거둔다. 마지막 남은 장미 꽃잎이 떨어지기 직전에 벨이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고 저주가 풀려,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의 축복 속에 둘은 함께 춤을 추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미녀와 야수 총평 & OST
이 영화는 디즈니 시리즈 중에 내 최애 영화다. DVD도 소장하고 있다. 오직 결혼만을 목표로 생각하는 마을 여자들과는 다르게 진취적인 캐릭터로 그려진 벨의 캐릭터가 맘에 든다. 실사판도 꽤 만족도가 높다.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뮤지컬 형식을 채택하며 매우 아름다운 멜로디의 OST다. 30년이 지났지만, 하나하나 기억날 만큼 완벽하고 멋진 뮤지컬 작품임을 증명한다. 무도회 장면에서 나오는 "Beauty and the Beast"는 포트 부인의 따뜻한 목소리로 불러주는 첫 소절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 수백 개의 춤추는 접시와 술잔들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Be Our Guest"는 진짜 명장면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독특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지금 봐도 꽉 찬 짜임새와 극적 재미, 고전 특유의 감수성까지 훌륭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미녀와 야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