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소개
2018년 6월에 개봉한 박훈정 감독의 액션 누아르 안티히어로 영화다. 개봉 전부터 화제가 많이 되었던 액션 역시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빠른 편집과 장면 전환, 그리고 국내 CG기술로 초인들의 빠르고 파괴적인 액션을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후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그들이 나타난 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
영화 마녀 등장인물
구자윤(김다미) 10년 전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어 불행하게 살아온 주인공이다.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과 사랑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난다. 하지만 점점 코피가 많이 나고 뇌에 종양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고 그 이후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나 자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닥터 배(조민수) 연구소 소장으로 자윤과 귀공자등 나머지 2세대를 만든 장본인이다. 폐기 명령을 어기고 5명의 아이들을 빼돌린다. 방송에 나온 자윤을 보고 한눈에 알아보고 추격해 잡아온다. 미스터 최(박희순) 연구소의 시설을 관리하는 인물로 연구시설의 1세대 실험체 중 하나였다. 닥터 백과 한패이다. 귀공자(최우식) 구자윤과 같은 2세대 강화인간으로서 여럿 동료들과 함께 행동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지켜본다. 도명희(고민시) 자윤의 절친이다. 어디든 그녀와 함께 하고 곁에서 지켜준다.
영화 마녀 줄거리
유전자가 조작된 어린아이들이 키워지고 있는 특수 시설에서 상부의 처리 명령이 내려지고, 어느 날 새벽에 아이들이 조직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어느 외딴 목장에서 일을 하던 부부는 상처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소녀를 발견해 거둔다.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소녀는 목장에서 부부의 정성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잘 성장했다. 아픈 양어머니와 소값 폭락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적 상황, 더불어 수시로 닥쳐오는 알 수 없는 강한 두통도 고민거리다. 길어야 2-3개월이라는 시한부를 선고받은 처지였다. 그런 와중에 절친 명희가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출연하게 된다. 심사위원들로부터 다른 개인기가 있냐는 질문에 자윤은 마술쇼를 보여주면 유명해진다. 1차 오디션 통과한 자윤은 2차 오디션 출전을 위해 명희와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던 중 귀공자를 만나게 된다. 자윤은 귀공자를 못 알아보고 눈물을 보이는 자윤을 보고 자리를 떠난다. TV를 타게 된 자윤을 닥터 백과 미스터 최가 알아보고 사람을 보낸다. 가족들과 친구까지 위험에 빠지자 자윤은 초능력으로 재빠르게 모두 죽여버린다. 이때 귀공자 일행이 나타나고 자윤은 그들을 따라간다.
영화 마녀 결말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연구소에 도착한 귀공자 일행은 실험실에 자윤을 데리고 들어가 그녀를 결박하고 한 명만 남기고 CCTV가 있는 방으로 가서 지켜본다. 거울 너머에서 대기 중이던 닥터 백은 자윤에게 인사를 건네며 몇 가지 사실을 설명해 준다. 이 과정에서 자윤은 대부분의 실험체들의 뇌가 터져 죽었다는 것과 10년 전에 연구 결과에 흡족했지만 나중에는 실험 대상들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처리 명령을 내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닥터 백은 자윤에게 두 가지 약물을 주사하고 상황을 지켜본다. 이 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귀공자는 약물이 투여된 자윤의 반응에서 이상함을 느끼고 실험실로 향한다. 약물을 주입받은 자윤은 사실 시설에 돌아오기 위해 일부러 기억을 잃은 척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들에 대한 복수를 꿈꾸던 자윤은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었다. 더 이상 능력을 억제할 필요가 없어진 자윤은 피의 복수를 시작한다. 시설을 폭파시키고 자윤은 집으로 돌아와 약의 일부를 엄마에게 나누어 주고 부모님과 명희에게 인사를 하고 떠난다. 3개월 후 닥터 백의 쌍둥이 언니 앞에 나타난다. 보다 근본적인 걸 해결하려고 찾아왔다고 자윤은 의미 심장한 말을 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마녀 총평
영화 마녀의 액션신은 짜릿하고 신선했다. 초능력으로 사람을 날려 버리고 총알도 피하고, 순간이동까지 자연스럽고 멋진 액션신은 몰입감을 최고로 올려줬다. 모든 게 자윤의 계획이었다는 충격적인 결말도 마음에 든다. 김다미는 신인이었지만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다. 신비스러운 얼굴에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섬세하게 잘 연기했다. 최우식의 연기 변신도 마음에 든다. 항상 선하고 부드러운 연기를 봤는데 거칠고 차가운 연기와 액션신도 마음에 든다. 조민수, 박희순의 안정적인 연기도 돋보인다. 광기의 악역 보스로서의 카리스마를 잘 표현해 냈다. 시리즈물로 제작된 마녀의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영화 마녀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