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빌 1 소개
영화 킬빌은 2003년에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2부작의 첫 번째 영화이다. 제작 당시는 러닝타임이 3-4시간이었는데, 긴 상영시간에 부담을 느낀 제작사의 요청으로 1.2편으로 나누어 개봉했다. 영화는 화려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 중 하나이며. 복수, 액션, 유머등을 재치 있게 조합한 작품이다. 킬러 베아트릭스 키도가 조직에서 도망쳐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것을 알게 된 조직의 보스이자 연인이었던 빌은 그녀의 결혼식장에 부하들을 보내 하객들을 포함 모든 참석자들을 죽인다. 키도는 죽지 않고 코마상태에 빠지고 5년 만에 어렵게 깨어난다. 그리고 피로 얼룩진 과거가 그녀의 뇌리에 스치면서 서서히 복수의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더 브라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살인조직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이었고, 조직의 보스인 빌을 포함한 5명의 일원이 그녀를 처참하게 무너뜨렸음이 밝혀지자, 그녀는 차례대로 그들을 방문하며 가장 잔인한 복수를 실행한다.
영화 킬빌 1 등장인물
베아트릭스 키도/더 브라이드(우마 서먼) 데들리 바이퍼스라는 5인조 암살단의 멤버로 암호명 블랙 맘바로 두목 빌의 연인이자 수제자이다. 각종 무술에 능통한 암살단 중 서열 1위이다. 평범한 삶을 원했던 그녀는 조직에서 도망쳐 한 남자와 만나 결혼식을 올리던 중,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과 빌에 의해 피의 결혼식으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몇 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깨어난 그녀는 복수를 위해 흩어진 멤버들을 추격한다. 빌(데이비드 캐러딘) 데들리 바이퍼스의 리더이다. 키도가 가장 존경하며 사랑했던 스승이자 연인이었다. 베아트릭스의 꿈을 한순간에 앗아가 버린 인물이다. 뱀술사라는 닉네임으로 일원들에 맞는 격투술을 가르쳤다. 오렌 이시이(루시 리우) 데들리 바이퍼스 내 최연소 멤버의 일본인이다. 11살 때 부모님이 야쿠자에 의해 살해되고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살해한 것이 시초가 되어 20살에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가 된다. 버니타 그린 (비비카 A. 폭스) 데들리 바이퍼스 멤버였던 그녀는 암살자 생활을 청산하고 의사와 결혼해 딸을 낳고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다. 키도의 방문으로 딸이 보는 앞에서 죽음을 당한다. 버드(마이클 매드슨) 데들리 바이퍼스의 멤버이며 빌의 동생이다. 빌과의 우애가 깊어 형의 슬픔을 공감하고 키도가 형을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는 것에 증오감을 나타낸다. 엘 드라이버(대릴 한나) 빌의 변호사이자 비서이다. 그녀의 주특기는 독극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애꾸눈을 하고 있다.
영화 킬빌1 줄거리
어느 한적한 텍사주 한 교회, 행복한 결혼식을 앞둔 더 브라이드와 그녀의 신랑. 갑자기 들이닥친 의문의 조직에게 교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그렇게 행복해야만 하는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리고 신부의 드레스는 피로 물들게 된다. 얼마 후 형사들이 사건 현장으로 오고 범인을 찾기 위한 단서들을 수집한다. 더 브라이드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엘 드라이버가 간호사 복장을 하고 그녀에게 독약을 주입하려 하지만, 그 순간 빌이 전화 와서 혼수상태에 빠진 사람을 죽이는 건 비열하다며 그만두게 한다. 그로부터 5년 후, 코마상태의 더 브라이드는 죽음에 문턱까지 갔다가 어렵게 깨어난다. 몸은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그녀에게 더러운 짓을 하는 병원 직원. 그녀는 발가락을 하나하나 집중해서 움직이면서 병원 직원을 죽이고 병원을 탈출한다. 그녀는 모든 사실을 기억해 내고 서서히 복수의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영화 킬빌1 결말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패스해 주세요) 오키나와에 도착한 키도는 한 초밥 집에 들러 핫토리 한조를 만난다. 그에게 일본도를 부탁하고 복수를 시작한다. 키도는 버니타를 찾아간다.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고 버니타 그린을 본 키도는 주먹을 날리고 둘의 대결이 펼쳐진다. 절묘한 타이밍에 집 밖에 스쿨버스가 서고 버니타의 딸, 니키가 내리게 된다. 딸 앞에서는 안된다며 딸을 다른 방에 보내고 다시 결투가 시작된다. 키도는 버니타의 가슴에 칼을 던져 꽂아 죽인다. 키도가 뒤를 돌아보는 순간 니키가 엄마가 죽는 장면을 보게 된다. 네가 커서 나에게 복수심이 있다면 기다려 주겠다는 말을 하고 떠난다. 오렌 이시아는 일본계, 중국계 혈통 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어릴 때 야쿠자에게 부모를 잃고 소아성애자였단 야쿠자를 죽이고 야쿠자 세계를 평정한 무서운 여자였다. 키도는 한참 오렌과 그 부하들이 술을 마시며 연회를 벌이고 있는 곳에 들어가 오렌의 부하들과 칼싸움을 벌인다. 오렌은 자신의 심복 몇 명을 키도와 대결하게끔 만드는데, 키도는 거침없이 그들을 처리한다. 키도는 오렌과 눈이 내리는 일본식 정원에서 결투를 벌인다. 오렌은 핫토리 한조의 검에 죽게 된다. 본토로 돌아가는 비행기 속에서 제거 리스트를 적는 키도. 빌이 그녀가 자기 딸이 살아 있다는 걸 아느냐?? 며 묻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킬빌 1 총평
영화 킬빌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폭력성과 B급 감성과 OST가 너무 잘 어울린다는 호평이 많다.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한 영화이다. 하지만 그만큼 호불호도 참 많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우마 서먼에 의한 우머 서먼을 위한 영화이다. 그녀의 연기와 액션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란색 트레이닝복은 잊을 수가 없다. 잔인함만으론 어둡고 칙칙할 수 있는 영화를 배경음악으로 흥미롭고 코미디스럽게 승화시켰다. 처음 봤을 때는 너무 충격이었던 크레이지 88인들과의 전투신은 워낙 많은 피가 나와서 흑백 화면으로 전환했다.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오렌 이시아와 눈이 내리는 일본식 정원에서의 결투 장면이다. 한시도 지루 할 틈 없는 영화 킬빌 1을 추천한다.